우리의 규방문화는 규방이라는 한정된 공간만의 문화가 아닌, 손끝으로 빚어내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과 미의식, 그리고 다양한 전통 수공예 기술들을 창조해낸 문화유산의 寶庫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끝으로 이어져 온 창조적 에너지와 우리 고유의 숨결을 단지 몇몇 장인들에 의해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밖에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규방공예를 구성하는 분야가 각기 따로따로 발전상을 그려감에 따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전통규방문화연합회는 각 부문별 전문 공예인들의 연합과 연구 활동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전통규방문화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계승․발전을 실현해 가고자 한다.
본 협회는 전통매듭, 전통자수, 천연염색, 전통복식, 조각보, 직조등 6개분과로 전국에 여러 분야의 작가들이 국내 최초로 연합회로 구성이 된 협회입니다.
분과별로 인간문화재 및 장인들께서 자문위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전문작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공예인들의 연구와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유물연구 및 복원 등의 전통발굴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다.
또한 규방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창조한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이며 이를 통해 규방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발현하고 규방공예인들의 역량을 향상시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성장시켜 갈 문화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할머님들이 섬섬옥수로 한땀한땀 빚어온 섬세한 아름다움을 이제 사단법인 한국 규방문화연합회가 사명감을 가지고 되살려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갈 것이다.
(사) 한국전통규방문화연합회 회장